[코스닥마감]북풍·외풍에 5% 넘게 급락 연중 최저...449.96P(26.37P↓)

입력 2010-05-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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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5% 넘게 급락했다. 남유럽 국가로 촉발된 금융위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지수는 올들어 최저점을 기록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37포인트(5.54%) 하락한 449.96을 나타내며 엿새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을 받으며 1% 하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스페인 중앙은행이 최대 저축은행인 카하수르를 국유화한다는 소식으로 유럽발 금융위기가 재부각되며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지수는 장중 8% 넘게 밀리며 440선 마저도 붕괴됐었다.

장 후반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97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81억원, 193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수 폭락에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에서는 소디프신소재가 1% 넘게 상승한 것을 제외하며 일제 약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스페코, 빅텍 등의 방산 관련주만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6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0개 종목을 더한 909개 종목이 하락했다. 3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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