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관련 수혜주로 잘 알려진 MDS테크놀로지가 국방항공 분야에서 방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때 국산고등훈련기인 T-50의 방산수출이 성사되면서 MDS테크의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MDS테크는 방산 제품을 받들기 보다는 방산장비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SW)의 기술개발을 하는 것.
MDS테크는 항공용 OS 자체 개발에 성공해 지식경제부 지원 아래 T-50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 장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MDS테크 관계자는 “T-50 항공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위해 정부 과제를 수행 4년차가 됐다”며 “다른 국방항공용 OS 개발과제도 진행중이고 매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방산관련 매출이 7~8%에 불과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매출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전량 수입에 의존중인 T-50 국산고등훈련기의 제어 SW를 개발, 국산화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