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강북구청장]개발과 복지로 낙후지역 개선

입력 2010-05-25 09:27수정 2010-05-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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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장 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끼리 맞붙었다.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강북구 두 후보의 주된 공약은 공통적으로 개발과 복지다.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기성(한나라당) 후보는 경륜과 경험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확 뚫겠다”며 강북구 일대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또 “고도제한 및 용적률을 완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무상급식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시비와 구비를 통해 계층에 관계없이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보육까지 이루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밖에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뉴타운 추가 지정 ▲삼각산 벨트 관광 산업화 ▲군부대 시설 이전 ▲공영주차장 확보 ▲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친환경 하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박겸수(민주당) 후보는 바꾸자는 분위가 대세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박 후보는 “주민 참여형 재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업체 대신 주민과 SH공사가 참여하는 재개발을 시행해 원 주민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민간업체가 재개발은 맡으면 분양가가 너무 높아 원래 살던 주민이 대부분이 이사 가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복지교사, 노인 도우미, 방과후 보육교실 등 공공•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강남과 달리 강북은 구립보육원에 아이를 맡기려는 사람이 줄을 선다”며 보육문제 해결도 주요 공약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가 제시한 11대 약속에는 ▲안전강북 ▲교육환경개선 ▲교통문제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강북 ▲청렴한 구청장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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