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하천정보 수집 로봇 영국 수출

입력 2010-05-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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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지원을 받는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단장 김승)'은 유비쿼터스 기반의 무선통신 기술로 하천 정보를 원격 측정하는 로봇(R2V2)을 개발해 영국 환경청에 2대를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하천 정보수집 로봇인 R2V2(River Robot for Velocity & Volume)는 길이 1.34m, 무게 18.5㎏의 보트 형태로, 3차원 초음파 유량계를 탑재하고 하천이나 호수에 떠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심, 유속, 유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송신한다.

사람이 직접 배를 타고 이들 정보를 재는 것과 비교해 정확도가 높고 관측 소요시간이 짧으며 위험한 곳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외국의 동종 제품보다 작고 가벼워 가격(해외 1만달러, 국내 1650만원)이 저렴한 편이다.

국토부는 미국 지질조사소(USGS)의 시험을 통과하고 영국 환경청(EA)의 기술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더 많은 수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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