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및 해외 제과부문 가치가 상향돼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37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 제과부문 가치가 각각 4413억원, 1조1861억원으로 상향됐다"며 "온미디어지분 매각 등을 반영, 적정가치 평가에 자산가치를 합산하는 (SOTP)방식 valuation를 조정한 결과 목표주가를 5.7%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제과부문 경쟁력 강화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2006년 5%에서 올해 9.4% 예상되며 해외 제과부문의 경우 중국과 베트남시장 성장으로 경쟁력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선 동사 프리미엄 제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실적 및 가치도 업그레이드 됐으며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광고비는 감소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무려 50%상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