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재정경제부 1차관이 12일 금융통화위원들의 열석발언권 참석 반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임 1차관은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에 참석 재정부의 입장과 최근 금통위 위원들의 열석발언후 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의가 시작된다"며 즉답을 회피한 뒤 더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앞서 금통위 위원들은 최근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권과 관련 회의에는 참석하더라도 회의 마지막 순서인 금리수준 결정 절차가 진행될때는 회의장에서 나가달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재정부 측은 아직까지 공식 공문을 받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한은 노조 10여명은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권은 관치금융이라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