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방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의 방한 시기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이후가 될 전망이다.
클린턴 장관의 방한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천안함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클린턴 장관의 중국 방문 계획을 전하면서 “클린턴 장관이 중국 외에 다른 한 나라를 들릴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미·중 경제전략대화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필립 크로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클린턴 장관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장관은 이달 아시아 방문을 계획 중이며 스케줄은 여전히 검토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