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업체 월트디즈니가 지난 3월 마감한 회계 2분기 순이익이 55%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디즈니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흥행 호조에 힘입어 지난 분기 9억5300만달러, 주당 4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동기 6억1300만달러, 주당 33센트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월가는 디즈니가 주당순익 46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6% 증가한 86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