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母子 대통령 탄생...아키노 당선

입력 2010-05-11 09:57수정 2010-05-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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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역사상 처음으로 모자(母子) 대통령이 탄생했다.

10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아키노 전(前) 대통령의 아들인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대선 중간개표 결과 아키노 상원의원이 40%를 넘는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조지프 에스타라다(73.국민의 힘) 전 대통령과 마누엘 비야르(61.국민당) 상원의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노 상원의원이 필리핀의 제15대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됨에 따라 세계 정치사에 어머니와 아들이 대통령이 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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