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北 소행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10-05-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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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 북한의 개입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AP통신은 10일 북한 잠수함의 기술들은 북한 근해 밖에서는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북한의 개입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글로벌 시큐리티’는 “북한 잠수함은 서구 기준에서 보면 뒤떨어진 기술을 지니고 있지만, 전시 특히 연안 지역에서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제인스 정보그룹’의 북한 군사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는 “천안함이 어뢰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잠수함은 구식이지만 재래식 방어체제에 큰 구멍을 낼 수 있는 저가 잠입 무기를 사용하는 등 비대칭 전투에 초점을 맞춰왔다"면서 "만일 천안함 침몰 원인이 어뢰에 의한 침몰이라면,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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