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1분기 순익 2080억원…전년比 '껑충'

입력 2010-05-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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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영업익 3660억원 기록

다국적 특송업체 TNT(www.tnt.com)는 2010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1억4300만 유로(한화 약 208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NT의 1분기 총 매출은 12.4% 증가한 27억4700만 유로(한화 약 4조120억원)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급증한 2억5100만 유로(한화 약 3660억원)를 기록했다.

TNT의 CEO 피터바커는 실적 성장에 대해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특화된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TNT는 지난해 5억2700만 유로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TNT측은 경기 회복에 힘입은 특송 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2010년에도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TNT는 이러한 실적 향상을 토대로 육상과 항공ㆍ해상수송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전방위 특송 노하우로 유럽 시장은 물론 남미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TNT코리아 김종철 사장은 "TNT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배송일 지정서비스와 소화물 특송ㆍ빠른 고중량 화물 서비스ㆍ기업 전담 물류 서비스ㆍ바이오 관련 샘플 전문 운송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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