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 도중 기권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우즈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리비치 소그래스TPC에서 열리는 대회 4라운드에서 6홀을 마친 뒤 목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어 우즈가 기자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에 화가 난 듯 골프화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기고 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2006년 니산오픈에서 감기 증세로 기권한 적이 있었고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5년 US오픈에서도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