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그리스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했다.
엘-에리언 CEO는 6일(현지시간)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다른 국가들로 확산되기 직전의 상황"이라면서 "미국 역시 전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태는 금융위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비화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에리언 CEO는 "한 나라에서 시작된 위기가 지역 문제 이후 유로존 전체에 충격을 주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전세계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부채가 한 나라에서 전세계로 확산되는 전달 장치"라면서 "매우 진지하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