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착한글래머
'착한 글래머'의 국내 최초 고교생 모델로 발탁돼 유명세를 떨친 최은정이 스토커의 협박에 시달렸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은정은 6일 자정 방송된 SBS E!TV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해 "나 몇 살 때 이런 거까지 해봤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17세 때 스토커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어느 날부터 명품 화장품이 가득담긴 택배가 수차례 배달됐다"며 "어린 마음에 그저 팬이 준 고마운 선물이라고만 생각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얼마 후 화장품을 보냈던 사람이 미니홈피 쪽지로 팬이라고 밝히며 접근을 했고 고마운 마음에 연락을 주고받던 최은정은 점점 도가 지나치는 것을 느껴 연락을 피하게 됐다고.
최은정은 "내가 연락을 피하자 스토커가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칼로 찔러 죽이겠다' 등 협박 전화를 걸고 집 앞에서 계속 기다렸다"며 "점점 심해져 결국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이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은정을 비롯해 국내 최연소 치어리더 김민주(14), 고교생 벨리 댄서 이민선(17), 코미디TV '얼짱 시대 2'로 이름을 알린 홍영기(19)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