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실적랠리 예상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0-05-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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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일 나우콤에 대해 보안 솔루션과 게임 및 인터넷 서비스의 안정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두자릿수씩 성장하는 실적랠리가 예상된다면서 적정주가를 1만3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랜 업력과 원천기술을 가진 윈스테크넷(보안 2000.3~)과 나우콤(인터넷 1994.3~)이 우량기업간 합병의 대표적인 사례로 2007년말 탄생한 동사는 안정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두가지를 모두 시현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저평가 영역에서 탈피한 동사는 모바일 컨버전스 환경하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향후에도 실적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이제는 동사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확고한 입지(IPS보안 1위, 초등학생대상 게임 2위)를 바탕으로 보안과 게임의 투톱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나이퍼 TSMA와 VF(이상 보안), 포트파이어(게임), 2ndrive(웹스토리지), 아프리카(온라인 및 모바일 인터넷방송), 스트리밍 CDN(온라인 & 모바일) 등의 신규사업 매출가세와 모바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동사는 2012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과 함께 외형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0년 1분기부터 조기도입하는 IFRS(국제회계기준)에 발맞춰 동사는 2009년말기준으로 영업권에 대한 일부 손상처리와 함께 잔존 개발비 전액제거 및 향후 개발비 전액비용처리로 회계정책을 변경하게 된다"며 "이와 같은 IFRS 적용에 따라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판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는 양호한 매출성장을 바탕으로 한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2008년 14.4%, 2009년 15.6%에서 2010년 16.7%, 2011년 17.0%, 2012년 17.3%로 개선되며 2009년 3분기부터 시작된 분기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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