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눈치 보기 장세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5월 금통위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호주의 금리 인상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4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bp 상승한 3.71%, 국고 5년은 전일과 같은 4.32%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1bp 상승한 2.6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4.86%, 20년물은 1bp 상승해 5.11%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상승한 2.75%, 2년물은 4bp 상승한 3.64%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5%,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62%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3bp약세 및 저평가 20틱 영향으로 시초가에 외국인의 외인 매도 1000계약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11틱 하락한 111.15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전환하여 1720p를 하회했고, 현물시장에서는 국고 9-2호가 강세를 보이자 저평가가 20틱 수준으로 확대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1.21까지 서서히 반등했다.
오후들어 호주가 25bp 추가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4.50%까지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은행 및 보험의 매도가 출회되기도 했으나 증권 및 개인의 매수로 다시 반등하자 은행의 대량 환매수로 111.26까지 상승했다.
장 마감 무렵 은행의 매수와 증권사의 매도가 맞물리면서 다시 111.24까지 상승 후 111.23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19틱 하락한 111.26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3783계약, 개인 268계약, 자산운용 623계약, 연기금 245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 2803계약, 외국인 38계약, 보험 1875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만8406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