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순매수' 하이닉스 '순매도'
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일째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관투자자들은 두산건설 악화설에 대한 반응으로 두산을 비롯해 관련 그룹주들을 팔아치웠다.
4일 오후 3시1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3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그룹주(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를 대거 팔아치웠다.
코스피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33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기아차(273억원), SK에너지(175억원), SKC(162억원), 한전기술(131억원), 삼성화재(129억원), 엔씨소프트(12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40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두산인프라코어(365억원), LG전자(328억원), NHN(303억원), 두산중공업(277억원), 두산(239억원), 현대중공업(189억원), 우리금융(14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순매수, 순매도 1위 종목은 모두 100억원을 넘어섰다. 기관들은 반도체주(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AP시스템)를 대거 사들였고 IT부품주(차바이오앤, KH바텍)에 대해서도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104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소디프신소재(56억원), 네오위즈게임즈(49억원), 서울반도체(33억원), 성우하이텍(31억원), 테크노세미켐(26억원), 셀트리온(16억원), AP시스템(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13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아이엠(52억원), 차바이오앤(20억원), SK컴즈(18억원), KH바텍(17억원), 신화인터텍(17억원), 하나투어(13억원), 태웅(12억원), 유비쿼스(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