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기아차 '사고' 하이닉스ㆍLG전자 '매도'
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소폭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도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4일 증시에서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와 건설사 리스크의 금융시장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으며 보유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업종과 건설 업종에서 외인 매도 물량이 나왔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선물시장에서도 1779계약을 순매도했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는 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금융업, 기계, 서비스업, 전기가스업등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철강금속, 화학, 건설업, 보험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383억원), 기아차(288억원), 현대차(258억원), 신한지주(192억원), 두산인프라코어(185억원)등이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635억원), LG전자(340억원), LG디스플레이(328억원), POSCO(182억원), 현대모비스(168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통신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IT하드웨어,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등을 사들였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음식료 담배, IT부품, 금속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SK브로드밴드(63억원), 유비쿼스(43억원), 네오위즈게임즈(40억원), 덕산하이메탈(34억원), CJ오쇼핑(14억원)등을 사들였다.
반면 다음(78억원), 국순당(27억원), 태광(11억원), 다날(7억원), 심텍(6억원)등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