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4일 만기도래한 대출금 7500억원의 만기를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GM대우 대출금 7500억원의 만기를 1개월 연장키로 하고 다른 은행들에 동의서를 받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GM대우 측에서 1개월 만기 연장 신청을 해왔다"며 "이에 대한 채권은행단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3개월 연장 신청을 했지만 산은이 미국 GM 본사와의 기술 이전 합의 등을 포함한 독자생존 방안 등을 내놓지 않으면 3개월 연장은 힘들다고 강조해왔다.
GM대우는 이번 7500억원을 만기 연장한다고 해도 6월 만기 도래하는 대출금이 3500억~3700억원(산업은행 대출) 또 남아 있다. 전체 금융권을 통틀어서는 5월 만기 5200억원, 6월 만기가 약 23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