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트위터로 상하이엑스포 현장 중계

입력 2010-05-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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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는 서울만큼 3G 속도가 빠르네요" "ㅎㅎ 오찬끝내고 나오니 바로 만찬장소로 이동하라네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yjchung68)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다.

지난달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정책에 쓴소리를 해 화제를 모았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에는 상하이엑스포 현장 리포터로 나섰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상하이엑스포 개막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30일 오전 상하이로 날라갔다.

상하이에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개장한 이마트 진차오점을 둘러보고 중국 이마트 사업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어 저녁에는 엑스포 주최측이 마련한 CEO 만찬에 참석했다.

상하이 일정 2일째인 지난 1일 오전 상하이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후 이날 오후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정 부회장은 상하이에 도착하자마자 부터 상하이엑스포 개막식 참석까지 숨가쁜 일정에도 중간중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정을 소개했다.

특히 중간중간 자신이 아이폰으로 직접 찍은 기업 CEO들 사진과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 전경을 함께 올려 현장의 생상함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전에도 자신의 출장 스케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왔다. 상하이 방문에 앞서 일본 도쿄를 방문한 사실도 정 부회장의 트위터를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신세계측은 "정 부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평상시 CEO 또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사적인 일정은 물론 공적인 행적까지 공개하면서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 트위터는 개설 84일이 지난 3일 오후 6시 현재 팔로우어가 1만277명에 달하는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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