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10년만에 분기 흑자전환

입력 2010-05-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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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1분기에 매출 51억원, 영업이익 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은 국제정공, 라이프코드, 이노GDN으로 사명이 변경되면서 계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으나 1분기의 영업이익 실현으로 10년간의 영업손실이 마무리되고 사실상 본격적인 흑자경영의 원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5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은 현대라이프보트의 인수에 따르는 영업권 상각으로 인해 IFRS(국제회계기준)를 도입할 경우 100%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의 실적이 반영됨으로써 이 부분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엘비의 윤지영이사는 "지난 1년간 부실 사업부문 축소 및 부채상환등 사업 및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 결과가 올해 1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대라이트보트가 올해 50%이상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해 IFRS 도입할 경우 외형 및 수익 측면에서 고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작년 매출 23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엘비 김하용 이사는 "올해 기본 영업실적에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만들어내고 자회사의 인공간의 상품화에 성공함으로써 주주들에게 큰 성과로 보답하는 한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엘비는 올해 현대라이프보트의 실적을 포함해 매출 780억, 영업이익 8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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