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슬람금융 진출 협력 약속

입력 2010-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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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중동경제의 신모델로 부목받고 있는 카타르와 향후 상호 금융기관 진출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마이클 라이언 카타르금융센터감독청 부청장을 면담해 2007년 5월 양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돈독해진 양 기관의 관계를 향후에도 계속 이끌어가도록 협력을 도모한다.

현재 서울에는 카타르 도하은행이 사무소를 두고 있지만 카타르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아직 없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금융회사들의 이슬람금융 진출을 위해 지난해 5월에도 제6차 이슬람금융서비스위원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동지역 인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산업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오는 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7차 이슬람금융서비스위원회 연차총회에도 참석해 '최근 글러벌 금융감독제도의 변화와 이슬람금융감독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이장영 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바젤은행감독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금융감독규제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러한 감독규제 강화가 이슬람금융에 어떠한 시사점을 줄 지 발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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