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 2분기부터 실적상승-NH투자 증

입력 2010-04-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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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올 2분기에는 정전용량 방식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9일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텍시스템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강점인 저항막 방식 터치패널의 주문량이 월 1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매출과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저항막 방식의 주문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전용량 방식도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정전용량 방식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사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0년 연간 실적은 휴대폰 시장의 경쟁 심화, 보급형 터치 폰의 확대에 따라 단가인하 압력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은 점차하락할 것"이라며 "정전용량 방식의 후발주자로서 점유율 확대에 치중하는 전략도 수익성 하락의 한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저항막 방식의 높은 매출 비중, 내재화한 ITO 필름의 채택 확대를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하여 연간 수익예상과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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