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해외점포 지난해 780만달러 적자

입력 2010-04-27 19:22수정 2010-04-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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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점포의 손실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삼성ㆍ대한생명등 해외점포 7곳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합산한 결과 78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1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지난 2008년에 비해 손실규모가 470만달러 늘어난 셈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보사 해외점포들은 투자영업에서는 3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지만 보험영업에서 1080만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

보험영업에서 손실을 본 것은 전년도에 비해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반면, 사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말 이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3억1070만달러로 작년 말보다 35.6% 증가했다. 자산 종류로는 유가증권(1억6350만달러)과 현금.예금(8480만달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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