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영등포 잇는 월드컵대교 이달말 착공

입력 2010-04-27 10:56수정 2010-04-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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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잇는 월드컵대교 건설공사가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월드컵대교가 이달 말에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3600억원이 소요되는 월드컵대교는 한강 최초의 비대칭 복합 사장교로 한강교량 중 가장 넓은 225m의 경간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난 2001년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선정된 한강최초의 비대칭 복합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는 100m, 경사각은 78도다.

월드컵대교는 증산로, 내부순환로~공항로, 서부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교량으로 준공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더불어 서울 서남부 간선도로망 체계가 완성돼 인근 성산대교의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대교는 한강교량 최초로 폭 1.7m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돼 남ㆍ북단으로 발달된 한강시민공원 자전거전용도로와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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