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1년래 최저...그리스 악재 지속

입력 2010-04-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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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달러 대비 올해 들어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3일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장 종가 1.3295달러에서 1.3215달러로 하락했다. 장중에는 1.3202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지난해 4월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내며 유로/엔 환율은 뉴욕장 종가 124.28엔에서 123.55엔으로 떨어졌다.

달러는 엔에 대해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93.49엔에서 93.50엔으로 소폭 올랐다.

전일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6%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 유로에 악재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재정적자가 GDP의 12%대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재정적자 비중이 14%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도 출현하고 있다.

쿠도 타카시 NTT스마트트레이드 시장정보 책임자는 "G20 정책 당국자들이 그리스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금융시장은 그리스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유로의 약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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