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내년 실적 추정 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향후 실적 추정치가 크게 상승했고 비조선사업부 성장으로 조선 관련 사업부 둔화를 완화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었다"며 "특히 조선사업부의 경우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가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율4.4%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지난 2006년 수주 선박 비중이 소멸돼 조선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