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해외시장 성장, 신차 효과 등으로 지난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2분기에도 놀라운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매출이 8조4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027억원으로 무려 357%나 증가, 당기순이익 역시 1조1272억원으로 401%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결과다. 증권정보업체 FN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은 7조8631억원, 영업이익은 5678억원, 당기순익은 799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처럼 현대차가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미국·유럽시장 등에서 글로벌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쏘나타 등의 신형 자동차들의 성공적인 출시도 한 몫 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0.4% 오른 12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 최고 12만8000원까지 올랐다. 상승세는 지난 20일 3.36% 오른 것을 기점으로 3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