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주아민과의 결별설을 인정하며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MC몽은 22일 오후 5시 3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세상 떠나가라 사랑한다 소리 칠 땐 언제고 또 한번 이렇게 시끄럽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며 결별 사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만난 2년여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고 그 친구 덕분에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서로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말을 이었다.
MC몽은 "사실 근본적인 잘못들은 다 제 탓이며 여자를 감싸주라고 신이 가슴을 넓게 만들어 준 남잔데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그 친구와는 결별하고도 기필코 좋은 인연으로 남을 것이며 좋은 향기를 가진 주아민, 단지 엠씨몽 애인이였던 주아민이 아닌 연기자 주아민. 그 친구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도 그 친구와 전화를 끊고 각자 지금 상황에 충실하자며 그리고 꼭 이겨내고 행복하자고 말했다"며 "정말 진심으로 이 부분은 꼭 믿어 주세요. 우린 서로 아직도 너무 좋은 친구란 걸"이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두 사람은 2008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최근 불거진 결별설에 대해 부인해오다 22일 공식적으로 결별 사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