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인공간 임상 행정승인 이 달 중 완료

입력 2010-04-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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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인공간 임상실험 승인을 받은 에이치엘비가 수일 내 행정절차 승인을 받은 뒤 마무리 연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르면 6개여월 정도면 연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공할 경우 수조원대의 인공간 시장에 세계최초로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쾌거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임상 환자 6명에 대한 연구를 위해 식양청 행정절차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수일 내에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정절차 허가가 나오면 실제 사람에게 적용해 임상실험을 하며 빠르면 6개월여 정도면 마무리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급성A형간염이나 급성간부전 등 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 방법은 간 이식 방법 뿐이다.

하지만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간에 한계가 있어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인공간에 대한 임상 허가를 받은 곳은 미국 유럽 등 몇 개국을 제외하곤 전무하다. 라이프리버의 인공간 임상은 국내에선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임상은 1상과 2상이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임상 1상에서 독성 및 안정성을,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각각 확인하게 된다. 임상 1, 2상이 완료되면 희귀의약품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게 되며, 판매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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