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현대모비스 '사고' 현대중공업ㆍ삼성화재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일(현지시간) 애플이 뉴욕증시 마감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를 하면서 국내 IT기업들을 중심으로 유사증권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세가 집중됐다.
또 외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IT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으며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세를 강화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7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시장과 선물시장에서는 각각 331억원, 5135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화학, 금융업, 운수장비, 통신업등을 순매수했고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보험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659억원), 현대모비스(502억원), LG화학(392억원), KB금융(333억원), LG이노텍(318억원)등이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중공업(274억원), 삼성화재(265억원), 현대건설(225억원), POSCO(127억원), 신한지주(122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등을 사들였고 유통을 중심으로 금속,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인터넷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루멘스(176억원), CJ오쇼핑(43억원), 네오위즈게임즈(22억원), 메가스터디(15억원), 하나투어(13억원)등을 사들였다.
반면 서울반도체(28억원), 평산(17억원), 다음(14억원), CMS(10억원), 다우데이타(10억원)등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