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지난 20일 오후 5시 구글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폰 전용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일 아이폰과 안드로이폰등 모든 스마트폰 기종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웹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모바일 웹주소(m.hmall.com)를 입력하는 두 가지 방식을 통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쇼핑몰에 접속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의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hmall'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50만 개에 이르는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현대H몰의 모든 상품을 자유롭게 검색해볼 수 있다. 또한 '쿠폰받기'를 통해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주문배송조회'를 통해 주문한 상품의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결제는 홈쇼핑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 상품을 고르고 '전화주문' 버튼을 클릭한 뒤 상품 코드를 확인하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콜센터(080-050-0000)로 전화가 연결된다. 카드 결제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비씨카드등 신용카드사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협의를 끝마치는 대로 이달말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쇼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웹 서비스에 일평균 2000명의 이용고객이 몰리는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쇼핑 정보 탐색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품 구매까지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의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