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 개선 추세 지속'매수'-HMC투자證

입력 2010-04-19 08:14수정 2010-04-19 08:15

고종민 기자 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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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9일 한섬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실적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현 주가는 금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이 각각 6.0배와 0.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구간에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12.0%, 11.7% 증가한 998억원과 1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매출액 성장이 가능한 것은 자체 브랜드 (제품)매출성장률이 패션경기 회복과 맞물려 확대되고 있고 명품(상품)매출 또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하반기 소비경기가 둔화될 개연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한섬의 양호한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고가 브랜드 위주의 제품라인과 부유층 중심의 표적시장이라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IT와 자동차 위주로 시장참여자들의 편식이 심한 결과 한섬과 같이 우량한 가치주들이 과매도된 상태이다"라며 "주가는 실적의 그림자라는 점을 고려해, 현재 가격대에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