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천안함 사태에 무한한 책임느낀다"

입력 2010-04-19 08:13수정 2010-04-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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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원인 끝까지 밝혀낼 것"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며 "천안함 침몰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결과에 대해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눈물을 보이며 연설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한 뒤 "당신들이 사랑했던 조국은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이 되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번영이 오면 우리 국민들은 여러분의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은 이어 "이 큰 충격, 이 큰 슬픔을 딛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며 "이것이 남아 있는 우리들이 장병들의 희생을 진정으로 기리고 그 뜻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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