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5일 디스카운트 해소가 시작됐다며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 대주주인 예보가 소수지분 15.97% 중 9%를 주당 1만6000원에 매각하는 블록세일을 했다"며 "블록세일 이후 민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동안의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나머지 소수지분 약 7%에 대해서는 블록세일 이후 3개월 이내에 재매각 할 수 없는 락업 조항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블록세일보다는 자사주 매입등 다른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민영화의 본격 시동과 M&A의 축이라는 점, 유가증권 처분이익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민영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대비 10% 상향한 2만2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