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김용준과 결별설 내막 공개

입력 2010-04-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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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연기자 황정음이 공식 연인 김용준과의 결별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을 하면서 행복한 일도 많고 얻은 것도 많았지만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일이 한 가지 있었다"며 "바로 최다니엘과 스캔들이 난 것" 이라고 입을 열었다.

황정음은 "용준이가 최다니엘과의 열애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지붕킥 방송을 하는 날마다 싸웠다"며 "당시 용준이의 오해를 바로 풀어줬어야 했는데 바빠서 그럴 여력이 없었던 게 가장 후회된다"고 전했다.

황정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잦은 싸움에 지쳐갔고 결국 김용준이 "너 너무 질린다. 이제 그만하자"면서 "나 앞으로 군대도 가야되니까 미리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했다고.

황정음은 "그래서 용준이와 정말로 헤어지기로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지붕킥 종영 후 인기도 얻고 돈도 벌고 모든 게 행복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그런 것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졌다며 용준이와 헤어진 후 우울하게 지냈다고 털어놨다.

결국 황정음은 광수에게 부탁해 김용준을 불러내는데 성공했고 애교를 부리며 용준이의 화를 풀어줬다고 전했다.

황정음의 이별이야기에 출연진들은 "가슴을 졸였다"며 결국 다시 만났다는 결론에 "낚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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