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란도는 이런 모습?

입력 2010-04-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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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코란도 DNA 이어갈 미래 아이콘 제시

2020년 쌍용자동차의 코란도는 이런 모습?

쌍용차가 14일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일 까지 '2020 코란도'라는 주제로 실시한 '쌍용차 디자인 공모전'에서 총 20점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은 쌍용차의 2020년 미래 아이콘이 될 차세대 차량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총 12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외부 디자인 전문가 및 쌍용차 디자인 담당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영예의 Best Creative상(대상)은 계명대학교 박재용(28세)씨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Creative상(금상)은 독일 포르츠하임대학교 김상민(29세)씨, 경기대학교 양재욱(25세)씨를 비롯해 Innovation상(은상) 7팀과 Trendy상(장려상) 10팀 등 총 20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서 2020년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선도할 트렌드 제시와 함께 코란도 DNA를 사회적 가치와 기술적 가치로 승화시킨 디자인을 쌍용차 미래 아이콘으로 제시한 박재용씨는 Best Creative상을 거머쥐며 500만원의 상금 주인공이 됐다.

또한 Creative상을 차지한 김상민씨와 양재욱씨에게 각 200만원, Innovation상 7팀에게 각 100만원, Trendy상 10팀에게는 각 20만원씩 등 총 1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4월 30일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식에서 수상작 전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국민대 김철수 부총장은 "이번 쌍용차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의 놀라운 실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우리나라가 자동차 강국으로 더욱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디자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기업들이 쌍용차와 같이 디자인 공모전 등을 활발히 펼쳐 실력을 갖춘 디자이너 발굴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 많은 작품들이 쌍용차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디자인 방향에 대해 이정표를 제시해 준 만큼 쌍용차 미래 아이콘 정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자동차 산업에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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