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싫으면 아파트 되파세요"

입력 2010-04-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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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울산 신천동서 파격분양 아파트 선봬

▲울산 신천동 엠코타운 조감도.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입주 2년후 환매'라는 파격적인 분양 조건까지 내건 아파트가 등장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엠코가 분양중인 울산 신천동 '엠코타운'은 일부 평형을 대상으로 입주 후 2년이 지나도록 가격이 오르지 않아 입주자가 원할 경우 회사가 원금 전액을 돌려주고 아파트를 사들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입주 당시 원금을 보장해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입주 2년 후에 회사가 아파트를 사겠다는 조건은 업계 사상 최초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는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실 수요자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라며 "이같은 조건의 아파트는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신천 엠코타운은 99㎡, 120㎡, 150㎡ 3개타입의 지하 2층 지상 22층으로 9개동 총 741가구 규모로 오는 2010년 10월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신천동 엠코타운=

현대 엠코가 울산 신천동에 분양중인 엠코타운은 아파트 보안에 탁월한 첨단 주차관리시스템과 온라인 수능교육서비스, 가변형 인테리어와 주방,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현대차 계열 건설회사로서의 장점을 살린 자동차 정비서비스 기회 제공 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흉악범죄 및 납치, 아동성폭행 등의 강력범죄가 늘고 있어 아파트 보안을 위한 필수 아이템인 첨단 주차관리시스템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엠코 주차시스템의 경우 차량 2대당 1대 꼴의 사각지대가 없는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주차위치 안내, 내 차 찾기 등 첨단시스템 가동으로 안전성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이다.

아파트 내부도 △숨쉬는 주거공간 창출을 위한 전세대 실내환기시설 △울산에 처음 설치되는 무소음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세균방지와 혈액순환을 돕기위한 원적외선 양변기 △하루 최대 10㎏까지의 음식물 처리가 가능한 원터치 분쇄 건조방식의 음식물처리기 등의 설치로 첨단 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파격적인 분양조건에 첨단 시설 등이 포함돼 있지만 분양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기준층 기준으로 △112㎡, 113㎡, 114㎡는 각각 2억5400만원, 2억5900만원, 2억5900만원 △152㎡와 155㎡는 각각 3억7600만원, 3억7600만원(798만원) △181㎡는 4억5500만원이다.

분양면적 112.56㎡(34평형)은 계약금 500만원에 입주전까지 7600만원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1년 후에 무이자로 납부하면 된다.

152㎡ 이상 면적은 계약금 1000만원을 포함해 입주 전까지 분양가의 30%에 못 미치는 1억1000만원을 납입하면 나머지 분양대금은 2년 후에 무이자로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도 무료다.

(문의 ; 052-296-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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