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강화군 내 구제역 추가발병 소식이 없다는 발표에 구제역관력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13일 수산업체인 신라에스지는 전일보다 565원(14.99%) 급락한 3205원을 기록했으며 쇠고기 수입업체 대국은 전일보다 140원(14.89%) 급락한 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일사료와 한미창투는 3~4%가량 하락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육지로 바이러스가 옮겨질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도 내 가축농장 108곳을 특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상관련주들은 대북 긴장감이 높아지자 급등세를 나타냈다.
스페코와 빅텍은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퍼스텍과 휴니드는 6~9% 가량 상승했다.
북한은 이산가족면회소 관리인력 4명에게 출국을 요구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금강산 지구 내 부동산을 동결 조치했다.
또한 북측 관계자들은 이산가족면회소를 관리하고 있는 중국 조선족 4명에게 내일(14일) 오전 10시까지 출국할 것을 요구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씨모텍이 와이브로 칩 제조업체인 비심과 공동으로 DBDM 모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100원(2.47%) 상승한 41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호황 수혜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토는 삼성전자 지분투자설과 아이피에스와의 합병기대감에 전일보다 140원(2.45%) 상승한 5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에서도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등 시총 1위~3위 종목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4포인트(0.22%) 하락한 506.53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