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생활 속 친환경 LED 선보여

LG이노텍이 일반인에게 생활속의 LED를 선보인다.

LG이노텍은 13일~1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2010광산업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당신의 내일을 상상하라(Imagine Your Tomorrow)’라는 테마로 LED소재분야(Material)와 백라이트(Backlight) 그리고 조명에 이르는 LED전 공정 전시를 통해 생활 속의 친환경LED를 보여준다. 또 광학분야에서 차량용 전·후방 카메라 모듈도 선보인다.

먼저 백라이트부문에 있는 IOP(Integrated Optical Plate)타입 LED BLU(Back Light Unit)이 관심을 끈다.

이 제품은 TV화면을 216개 블록으로 나눠 화면을 보여주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방식으로 두께도 경쟁사 대비 20~30% 얇은 것이 특징이다.

로컬 디밍이란, 영상을 장면 별로 분석해 어두운 영역의 백라이트를 꺼주는 기능으로 완벽한 블랙 구현이 가능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시연 제품을 통해 실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명부문에서는 도시분위기로 만들어진 부스를 환히 비추는 친환경 LED램프가 눈에 띈다.

이 회사의 LED램프는 백열전구나 형광등 대비 40~8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인‘iF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해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학(Optics)부문에서 전방 카메라 모듈은 자동차 맨 앞에 설치되어 운전자가 확인 불가능한 좌우 180도 영역의 사물 및 보행자 식별이 가능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후방 카메라 모듈은 수평화각이 120도로 후면 주차 시 차량 후미의 영상과 함께 실제 차량의 폭과 거리를 모니터에 표시함으로써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게 한다.

관람객은 모형용 자동차를 통해 전·후방 카메라 모듈이 비추는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전 공정 및 카메라 모듈 전시를 통해 실생활에 적용되는 광학분야를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며 “관람객은 빛이 만드는 편리한 세상을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