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분기 어닝시즌이 기분좋게 출발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12일(현지시간) 1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하고 주당순익 1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9센트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2억1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4억9700만달러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매출은 18% 증가한 4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코아는 1분기 알루미늄 가격이 전년 대비 57% 상승한 것이 실적 호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올해 자동차와 비행기에 사용되는 경량금속의 수요가 1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