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200만대 추가 생산...관련매출 50% 증가 예상
이엘케이가 터치패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본격적인 매출성장에 나섰다.
이엘케이는 9일 터치패널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자기자본대비 9.3% 해당하는 34억65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축하는 생산설비 라인은 기존 라인을 증설하는 것으로 증설 완료기간은 7월 25일이다.
이엘케이측은 기존 월 400만대 터치패널을 생산했지만 이번 증설로 인해 월 600만대까지 200만대 가량 터치패널 물량을 더 생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엘케이 한 관계자는 “생산설비 증설 후 라인을 100% 풀 가동하게 되면 200만대 가량 터치패널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인해 터치패널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엘케이측이 예상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이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공시한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측정한 것이다”며 “터치패널 시장은 하반기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하반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매출액은 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엘케이는 올해 계획된 생산설비 증설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하반기 수주 물량을 보고 추가 증설을 계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엘케이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43%) 하락한 2만225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