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일진전기에 대해 변압기 매출호조와 전력선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이익 모멘텀 강화 국면이 재차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5% 증가한 1조101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6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동가격 급락에 따른 일회적 원가 구조 개선 영향이 컸던 지난해 수준의 영업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분기부터 변압기 중심의 전력시스템이 호조를 보여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추정치를 상회하고 2분기에는 전력선의 수익성 회복이 더해져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전선 업황 측면으로는 전력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고 철도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점, 통신분야에서 3G망과 4G망 투자가 확대되는 점이 우호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풍력, 철도 시장, 고무특수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스마트 미터와 충전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