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중국의 24시간 방송 송출 이후 대박 흥행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4시간 방송의 성공적인 런칭과 위안화 절상 수혜가 맞물려 해외 스토리가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며 "3월 위안화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7%, 120% 신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는 순수홈쇼핑사에서 벗어나 국내 1위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보유한 미디어지주사로 재탄생했다"며 "하지만 홈쇼핑 정책리스크로 인한 디스카운트는 순수홈쇼핑사와 동일하게 받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고 모든 악재를 반영해도 주가가 싸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1분기 실적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4591억원, 영업이익 14.7% 증가한 30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월드컵 특수와 중산층의 소비여력 회복이 기대돼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