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사의 탄생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S에어웨이와 UAL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L은 유나이트드에어라인의 모회사로 US에어웨이와의 합병이 성공하면 세계 1위 항공사로 도약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합병과 관련 상당한 수준의 논의를 진행했지만 협상이 마무리되려면 최소한 1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반독점을 우려하는 정책당국의 입장과 노조를 설득하는 것이 합병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합병 기대감이 대두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US에어웨이의 주가는 25% 가까이 급등했고 UAL의 주가 역시 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