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고(故) 최진영의 죽음 이후 심경을 전했다.
엄정화는 5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가장 걱정되는 건 남겨진 두 조카들이다. 그 아이들이 엄마와 삼촌의 죽음을 극복하고 잘 살 수 있을까가 걱정된다. 그런 걸 많이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엄정화는 "아직까지 너무 어이가 없고 미치겠다. 미치겠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지금은 내 심정이 어떻다기보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현재의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한편, 최진영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누나 최진실이 잠든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