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화제의 종목(4월5일)

입력 2010-04-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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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중국 상장기업인 연합과기가 상장폐기 위기에 몰리면서 다른 중국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중국엔진집단은 전날보다 8.54% 급락한 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국원양자원과 차이나하오란, 차이나킹은 3~5% 이상 하락했다.

연합과기의 문제로 인해 불어진 중국기업들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 해당 기업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터치스크린용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 솔루션 업체인 디지탈아리아가 애블의 태블릿PC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디지털아리아는 전거래일보다 1450원(7.87%) 상승한 2만4000원을 기록했다.

디지탈아리아는 현재 삼성 LG 팬텍 KT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에 GU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이상 단말기에 적용됐다.

배명금속이 원자력 핵폐기물 수혜주라는 부각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관련 사업 내용이 없다는 코엔텍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배명금속은 전일대비 15원(1.20%) 하락한 1230원, 코엔텍은 7%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날 이명박 대통령은 벨기에 이브 레테름 벨기에 수상과 5일 정상회담에서 `미라 프로젝트(MYRRHA Project)`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다.

하지만 코엔텍은 관련 사업 내용이 없다는 회사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급등세인 반면 정작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배명금속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하나투어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82포인트(1.91%) 하락한 505.13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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