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부회장등 그룹 관계자 120여명 참석
롯데홈쇼핑이 5일 양평동에 100% 풀(full) HD 방송센터를 열고 개국식을 가졌다고 이 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등 그룹 관계자들을 비롯해 방송업계, 협력회사 등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방송 촬영 장비와 송출 시스템 일체에 대한 100% 풀(full) HD시스템 도입은 홈쇼핑뿐 아니라 방송사를 통틀어도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826㎡(250평형)의 대형 스튜디오외 총 6개의 스튜디오를 갖춘 HD방송센터에서 3D, 아바타 등 미래형 홈쇼핑 기술이 첫 선을 보였다.
이밖에 패션관, 식품주방관 등 카테고리별 전문 스튜디오와 가상현실을 연출할 수 있는 버츄얼 스튜디오, 인터넷생중계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스튜디오도 큰 관심을 모았다.
롯데홈쇼핑 신 헌 대표는 “중소 협력회사들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영업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HD로 데이터화 된 방송은 T커머스, M커머스등 뉴미디어 채널에 바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의 홈쇼핑에 한 걸음 다가선 것” 이라고 말했다.
HD방송시스템은 상품에 대한 시각적인 오차를 줄여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생생한 화질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패션상품과 뷰티상품의 경우 색상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과 반품률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세분화된 컬러 타입도 구분이 가능해 진다.
또한 HD방송시스템은 SD에 비해 약 4배 높은 1920*1080의 고해상도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상품의 색감을 더욱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화면 비율도 4:3인 SD 보다 넓어져 16:9 와이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넓어진 화면은 많은 정보를 담아도 시각적 피로감이 적은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