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 건립 현상설계공모 실시

입력 2010-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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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박물관'의 상징성·기념성·예술성 확보를 위한 건축설계를 현상설계공모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글박물관은 민주성·창조성등 한글에 담긴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국가 대표 문화상징시설로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동측 전면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 지침에서는 박물관을 건축할 때 친환경건축물 인증,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을 설계단계부터 받도록 했다.

설계공모는 일반공개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해 건축사 업무 신고를 마쳤거나 외국 건축사면허를 취득해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업무수행 계약을 했으며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19일부터 4월21일까지이며 사업설명회는 2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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