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2013년까지 근신형 조치
▲사진=첼시 공식사이트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32·사진)가 난폭한 행동으로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두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그는 지난 17일 2009-2010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드로그바가 상대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탈리아)의 티아고 모타를 발로 밟아 퇴장당했다.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심판에게 폭언을 해 UEFA로부터 내년까지 근신조치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그는 이번 사건으로 근신기간을 2년 더 연장받아 2013년 7월까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보호관찰대상이 됐다.
일단 UEFA는 그에게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경기 출전정지 조치를 내렸다. 만약 근신기간 내에 드로그바가 이같은 문제를 다시 일으킨다면 더 큰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록그바는 작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심판에게 폭언했다가 5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소청심사 과정에서 3경기는 출전이 정지되고 2경기는 2년간 제재가 유예된 바 있다.